창신동 완구거리 재현한 ‘말랑이 저잣거리’…말랑이 만들고 완구 속 과학원리 체험
24~27일 상설전시관 무료 개방…추석 당일 25일은 정기 휴관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공기놀이에 과학적 규칙을 더하면 어떤 게임이 될까. 추석 연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색다르게 즐기고, 팽이·딱지와 인기 촉각 완구 ‘말랑이’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가위를 맞아 24일과 26~27일 사흘간 과학관 일원에서 전통놀이와 과학을 결합한 체험·공연·팝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홀과 한국과학문명관에서는 ‘문명을 만든 질문들×한가위’를 주제로 ‘놀이하는 쉼’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과학적 K-게임 챌린지’는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 공기놀이 등 익숙한 전통놀이에 과학적 변형 규칙을 적용한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팀을 이뤄 미션에 도전하고 성공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만들GO! 놀GO! K-놀이 공작실’에서는 빙글빙글 팽이와 사신도 딱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중앙홀에서 ‘한가위 흥(興)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마스코트 ‘슈키’와 함께하는 오곡백과 찾기 미션과 한가위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한 과학적 K-게임 챌린지와 풍물놀이, 오곡백과 찾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K-놀이 공작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다.
‘포토살롱, 왕과 왕비의 인생샷’에서는 궁중 복식을 입고 어좌에 앉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가위 프로그램 참여를 인증하면 천체투영관에서 ‘특별초청, 17시의 별빛 시네마’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가위=휴식과 회복’을 주제로 전통적인 놀이와 공동체 문화를 현대 과학의 시각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내·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말랑이’를 앞세운 이색 공간도 문을 연다. 창작스튜디오에 마련되는 ‘창신동@추석과학관: 말랑이 저잣거리’는 우리나라 대표 완구거리인 창신동과 촉각 완구 말랑이를 결합한 팝업 행사다.
창신동 완구거리를 재현한 포토존과 ‘말랑이월’을 설치하고, 완구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소개하는 전시도 선보인다. 곡물·보름달 등을 소재로 한 한가위 말랑이를 직접 만드는 체험과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직접 민속놀이 도구를 만드는 ‘과학관 윷놀이’, 새의 계절 변화를 찾아보는 ‘가을의 증거를 찾아라’, 고양이를 찾으며 양자의 개념을 접하는 ‘양자 숨바꼭질, 숨은 냥이를 관측하라’ 등이 연휴 기간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상설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은 정기 휴관한다. 주차료와 일부 프로그램은 별도로 유료 운영된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 풍습과 놀이문화를 과학과 접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뜻깊고 풍성한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