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판매 및 대행중개 전문기업 트레블티켓이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 복지 시설 4곳과 정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트레블티켓은 이날 소화자매원, 희망의집, 화순자애원, 순천여성상담센터 등 4개 시설과 아동복지 시설 후원 약정을 맺고 매달 총 8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시설당 월 1000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트레블티켓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안상민 대표와 각 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상민 트레블티켓 대표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 사회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사회에 보답할 차례라고 생각해 정기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특히 취약계층 아동과 시설 이용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각 시설의 운영비와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화자매원 관계자는 "정기적인 후원은 시설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트레블티켓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트레블티켓의 이번 결정은 최근 가입자 30만명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향후 후원 규모와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태영 사무총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트레블티켓처럼 정기 후원을 약속한 것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트레블티켓은 이번 정기 후원 외에도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안상민 대표는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여성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한 내부적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해 연말에 추가 기부를 하는 '사랑나눔 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블티켓은 향후 교육 소외 지역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지원, 환경보호 활동 등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트레블티켓은 정기 후원 시작을 기념해 홈페이지에 사회공헌 활동 페이지를 신설하고, 고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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