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제3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을 오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필기시험과 체력검사를 통과한 59명이 최종 선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면접시험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3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면접시험은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발표면접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3분간 발표한 뒤 면접위원과 7분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인성면접은 응시자의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개별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과 협업 능력, 위기 대응 능력 등이 평가 요소로 포함된다.
특히, 응시자들은 면접 당일 작성하는 사전조사서에 본인의 경험과 극복 과정,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적합성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다만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출신학교,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을 기재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응시자는 면접 당일 신분증과 응시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발표면접과 사전조사서 작성 시 필요한 검정 볼펜도 준비해야 한다.
면접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 응시자는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오후 응시자는 12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지정된 시간 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응시가 불가능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면접 절차는 ▲사전조사서 작성(10분) ▲발표면접 준비(10분) ▲발표면접(10분) ▲인성면접(15분)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장 내에서는 촬영 및 녹음이 금지되며, 응시자는 면접 대기실 외 시험장 내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시험장 내 시설물 훼손 시 응시자가 변상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면접시험을 마친 후 최종 합격자는 3월 11일 소방청119고시 누리집(www.119gosi.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응시생들은 지속적으로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소방간부 후보생 선발시험은 필기시험,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복합적인 평가를 거쳐야 하는 만큼, 면접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응시자의 실무 역량과 직무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단계다. 이에 따라 응시자들은 사전조사서를 성실하게 작성하고, 발표면접에서 논리적인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연습이 필요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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