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뮤즈(MONOMUSE)는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여의나루 한강 수상버스 정류장 루프탑에서 팝업 전시 ‘활자의 맥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교보문고와의 협업을 통해 향과 글, 오브제를 결합한 형태로 기획됐다. 총 13개의 향 브랜드(블랜유, 헤븐어드랍, 씨쏘, 르라벨로, 엘미르, 이로우라, 리코시에, 더휴, 르아모, 멜리멜로, 르핌, 올파떼, 라 에르)와 함께 프리미엄 티 브랜드 ‘에르메틱 아트’, 독서용품 브랜드 ‘고요한 밑금’, 섬유 브랜드 ‘패브릭그라피’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모노뮤즈(MONOMUSE)가 주최해, 각 브랜드의 대표들이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선정하고 그와 연관된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각 브랜드는 자신들의 스토리와 어울리는 책을 선정해 관련 제품을 전시했고, 향과 책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루프탑 공간에서는 시향, 독서, 전시 감상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해외에서만 보던,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형태의 행사”라며, “앞으로도 자주 이런 전시를 개최해 주길 바란다”면서 “공간의 구성이나 미적으로 아름다워 기억에 남을 듯하다”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더 나아가 참여한 브랜드와 콜라보사도 “한강 위 우리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이런 형태를 처음 시도해 보나, 예상을 넘는 좋은 반응에 추후 많은 활동이 연계되길 그려본다”라며 이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활자의 맥박은 5일간 1천명 이상의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했다.
주최사 모노뮤즈 문소연 작가는 “해당 기획과 형태를 새롭고 신선하게 여겨주는 방문객들의 감상이 뜻 깊게 남아있고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참여 브랜드 대표님들의 묵묵함과 방문객들에게 닿고자 하는 그 뜨거운 맥박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감의 확장이 됐다”, “이번 기회의 장을 통해 멋진 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스몰 브랜드를 위한 많은 기회의 장이 생기길 바란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활자의 맥박은 서울시 수상버스 정류장에서 열린 첫 전시로, 향과 글이 만나는 새로운 전시 형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사와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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