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위 사진 ‘스페이스 후지필름’ 전시작, 아래 사진은 ‘마곡 AI 영상스토리 공모대전’ 당선작 캡처 [사진제공=MCT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문화와 과학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축제 ‘제1회 MCT페스티벌’(조직위원장 김용구)이 9월 12일~14일 3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MCT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두 분야가 모여 더 큰 가치를 이루어내는 융·복합 축제로서 R&D 밸리 마곡의 혁신 인프라와 서울문화재단, EBS 등 우수한 문화예술기관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의 관문 강서구가 세계인이 소통하는 상징적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곡광장과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MCT페스티벌 마곡 아카이브사진제-스페이스 후지필름’ 전시회가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스페이스 후지필름’(Space Fujifilm)은 후지필름이 진행하는 서울기록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마곡’을 주제로 열린다.
전문작가 김흥구, 주용성을 비롯해 구의진, 김경희, 김동우, 김동희, 김민정, 김보미, 김서연, 김현원, 김형우, 박종현, 이석준, 이윤후, 정영희, 최경덕, 최현주, 한재욱, 황현우 등 참여 작가들의 사진이 전시된다.
MCT페스티벌 성남훈 예술 총감독은 “ ‘스페이스 후지필름’은 급변하는 서울의 오늘을 기록해서 내일에 전하는 공익 프로젝트로서 18명의 사진가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 된다”며 “마곡의 현재를 기록한 사진과 영상을 만날 수 있는, 마법처럼 변화하고 새로워지는 마곡의 오늘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자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위한 축제로 기획된 MCT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 중 ‘마곡 AI 영상스토리 공모대전’ 당선작 상영은 미래도시 마곡을 조망하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마곡 R&D 단지와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2030년대 서울의 혁신적인 미래를 AI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담아낸 공모전은 당초 3편의 당선작만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작품들의 완성도와 참신함을 높이 평가해 총 7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눈길을 끈 작품들은 김포공항에 들어설 UAM(도심항공교통)과 KIMPO Vertiport (수직이착륙비행장)이 펼쳐진 미래 모빌리티의 미래와 미래도시의 비전, 서울식물원에서의 고대 식물 재배 성공 스토리, 신약 개발 현장과 혈액암 치료제를 AI 기술로 만들어내는 국내 기업의 이야기 등 현실감 있는 미래 시나리오를 담아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13일(토) 오후 6시 30분 ‘테라 로드비어 페스티벌 & MCT 빅콘서트’ 오프닝 시상식에서 특별 상영된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디지털 휴머노이드 가수와 인간 복제 안드로이드 가수가 영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MCT페스티벌은 2025 Unfold X x MCT페스티벌 국제 컨퍼런스, 테라 로드비어 페스티벌, 마곡 기업 체험존, MCT페스티벌 AR스탬프 투어, 서울 퓨처랩 미래 기술 놀이터, 2025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x MCT페스티벌 특별상영회, 마곡 아카이브 사진제, 마곡 AI영상스토리 공모대전, 책 읽는 마곡: 피크닉도서관 등 체험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연예인 바자회 및 자선경매, 플리마켓, 푸드존 등이 운영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지역 사회에 환원, MCT페스티벌은 축제의 즐거움을 넘어 나눔의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