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에 ‘뉴스 데이터’ 반영…현장 체감형 해양안전 전략 기대
“정책에 국민 목소리 담는다”…데이터 기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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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해양경찰청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을 위한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좌측 김용진 해양경찰청장, 우측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해양경찰청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뉴스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협력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3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뉴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카인즈(BigKinds)’를 활용해 해양 관련 이슈에 대한 국민 인식과 언론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안전과 치안 정책을 국민의 시각에서 더욱 정밀하게 설계하겠다는 해양경찰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빅카인즈’를 통해 축적된 뉴스 데이터와 분석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해양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보도 경향, 여론 흐름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이를 통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해양 이슈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데이터 기반 정책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언론 보도 분석을 통해 국민 우려나 여론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김효재 이사장은 “공공분야에서 ‘빅카인즈’의 활용 범위를 지속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협력은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정밀하게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뉴스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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