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뮤즈 코스어 4인,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 코스프레 대회 심사위원 맡아

서광석 기자 / 2026-09-02 13:19:33
'2026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서 심사·오프닝 무대 참여
코스어 그잉은 대회 MC로 진행 리그 오브 레전드 코스프레에 관람객 관심 집중
▲사진 제공: 미스틱 뮤즈

 

 








전문 코스프레 팀 '미스틱 뮤즈(Mystic Muse)'의 코스어들이 8월 29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김연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 코스프레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코스어 4인이 심사석에 앉고 코스어 그잉이 MC로 진행을 맡으면서, 팀은 대회의 심사와 진행을 나란히 책임졌다. 이들은 행사장 코스어존을 열어 관람객과 만난 뒤, 오후 코스프레 대회의 오프닝 퍼포먼스 무대에까지 올라 하루를 촘촘히 채웠다.

'안산 e스포츠 페스티벌'은 관내 학생들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와 테일즈런너 경기, 코스프레 대회를 한자리에서 여는 지자체 e스포츠 행사로, 올해는 약 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만큼 규모가 컸다. 심사를 맡은 미스틱 뮤즈 코스어는 정제니(리그 오브 레전드 '별 수호자 아리')와 캡스파(리그 오브 레전드 '이즈리얼'), 온양갱(붕괴: 스타레일 '스파키')과 노에(붕괴: 스타레일 '아글라이아')까지 모두 4인이다.

미스틱 뮤즈는 행사 대회 종목에 맞춰 코스어들의 담당 캐릭터를 골랐다. 마침 같은 날 현장에서는 관내 학생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결선이 이어졌고, 자연스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으로 분한 정제니와 캡스파에게 시선이 쏠렸다. 경기를 보고 나온 관람객들이 방금 화면에서 응원하던 챔피언을 코스어존에서 그대로 마주하게 된 셈인데, 한 관람객은 "와, 너무 신기하다. 진짜 게임에서 나온 것 같다"며 코스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코스어존에서는 포징과 팬사인회, 무료 촬영 포토타임이 쉴 틈 없이 돌아갔다. 특히 팬사인회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현장에서 접수를 마감해야 했고, 미처 순서가 닿지 않은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포토타임이 시작되자 코스어존 주변으로 관람객이 겹겹이 둘러섰고, 지나가던 이들까지 인파가 몰린 쪽으로 걸음을 멈춰 부스를 기웃거리거나 연신 셔터를 눌렀다.

코스어들은 코스어존에만 머물지 않았다. 행사장 곳곳을 직접 돌며 관람객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촬영에도 흔쾌히 응하면서,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관람객과 사진을 남겼다.

 

 

▲사진 제공: 미스틱 뮤즈

 


전체이용가 행사인 만큼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 역시 코스어존을 찾아 코스어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힘을 보탰다.

오후 코스프레 대회는 미스틱 뮤즈 코스어 4인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같은 IP를 맡은 코스어끼리 짝을 이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캡스파와 정제니, 붕괴: 스타레일의 온양갱과 노에가 각각 무대에 올랐다. 대회 진행은 또 다른 코스어 그잉이 MC로 맡았다. 퍼포먼스를 마친 코스어들은 곧바로 심사위원석으로 자리를 옮겨 참가자 심사를 진행했고, 이어 코스프레 시상식이 열렸다.

미스틱 뮤즈 관계자는 "안산시가 여는 공식 행사에 초청받아 심사와 진행까지 맡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팬사인회 대기 줄을 중간에 마감해야 할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순서가 닿지 않은 분들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좋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해주신 안산시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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