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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없는 서울」 대시민 캠페인 이미지(서울시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외로움과 고립, 은둔 문제를 사회 전체의 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해 본격적인 대시민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6월부터 ‘외로움 없는 서울(약칭 외·없·서)’ 캠페인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전국 최초의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의 실천적 연장선이다.
서울시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공공이 적극적으로 다루고, 개인의 문제에서 사회적 연대로 확장하겠다는 방침 아래 예방부터 재은둔 방지까지 폭넓은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립예방센터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알리고 시민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 외로울 땐, 정원에서 함께 해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프로그램은 ▲홍보존(알아보GO) ▲참여존(참여하GO) ▲리워드존(충전하GO) 등 세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정원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외로움에 대한 공감과 치유를 나누고, 작지만 의미 있는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6월 10일부터 19일까지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배달의민족’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외로움 관련 퀴즈에 참여하면, 서울지역 매장에서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 매일 제공되는 쿠폰은 참여자들의 외출을 유도하고, 고립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특히 서울시의 대표 외로움 예방 정책인 ‘외로움안녕120’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활용된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을 느끼는 서울시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외로움 전담 콜센터로,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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