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2명,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10개월 동행…‘The가꿈’ 11기 출발

마성배 기자 / 2026-08-12 12:23:37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11~12일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
서울·경기·인천 대학생 선발…아동과 1대1로 학습·정서·진로 지원
▲72명의 대학생과 함께한 ‘The가꿈’ 11기 발대식(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제공)

 




 

대학생 72명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1대1로 짝을 이뤄 앞으로 10개월간 학습과 정서,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멘토로 활동한다. 단발성 학습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과 아동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며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대학생 멘토링 사회공헌 프로그램 ‘The가꿈’ 11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The가꿈’은 현대백화점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운영하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다. 대학생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1대1로 연결해 학습뿐 아니라 정서적 교류와 진로 탐색까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2017년 시작됐다. 대학생에게는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에게는 일정 기간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관계를 이어가는 멘토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11기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72명을 ‘가꾸미’로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발대식 이후 지역아동센터 아동인 ‘자라미’와 1대1로 매칭돼 약 10개월 동안 활동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학습을 돕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아동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 활동도 진행한다.

첫날에는 지역아동센터의 역할과 이용 아동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The가꿈’의 운영 방향과 멘토의 역할을 다루는 교육이 진행됐다. 실제 활동에 필요한 실습과 팀빌딩 프로그램도 마련해 멘토들이 서로 경험과 의견을 나누도록 했다.

둘째 날에는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이어졌다. 아동을 대할 때 필요한 자세와 의사소통 방법, 신뢰관계를 만드는 과정 등을 다루며 실제 멘토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The가꿈’이 11기까지 이어지면서 누적 참여 규모도 커졌다. 2017년부터 올해 11기까지 대학생 멘토 1120명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7064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학생과 아동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과 비영리단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학생과 아동이 함께 성장하면서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멘토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아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는 “‘The가꿈’은 대학생과 아동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멘토링 사업”이라며 “11기 가꾸미들이 아이들에게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돼 꿈을 응원하고, 대학생 멘토들 역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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