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62회 변리사 시험, 2차 최소합격인원 200명 ‘확정’...합격 전략은?

마성배 기자 / 2024-11-20 12:25:23
1차 시험-원서접수 2025년 1월 13~17일, 필기시험 2월 15일(토) 실시
2차 시험-원서접수 4월 21~25일, 시험일 7월 18~19일 양일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62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차 최소합격인원을 3배수, 2차 합격자를 200명으로 유지하며, 올해와 동일한 선발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내년 1차 시험 원서접수는 2025년 1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진행된다. 시험은 2월 15일(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실시되며,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진행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3월 19일(수)에 발표된다. 합격자는 영어능력검정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충족해야 하며,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응시자 수와 성적을 고려해 전 과목 총점이 높은 순서로 선발된다.

1차 시험 과목은 ▲산업재산권법 ▲민법개론 ▲자연과학개론이며, 영어는 TOEIC, TOEFL, TEPS 등 공인 영어시험 점수로 대체된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논술 형태로 진행되며, 4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시험은 7월 18일(금)부터 19일(토)까지 이틀간 서울에서만 치러진다.

2차 시험은 필수 3과목과 선택 1과목으로 구성된다. 필수과목은 ▲특허법 ▲상표법 ▲민사소송법이며, 선택과목은 ▲디자인보호법 ▲저작권법 등 19개 과목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합격자는 필수과목에서 각 과목 40점 이상, 필수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기록해야 하며, 선택과목에서는 5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10월 29일(수)에 발표되며, 특허청 경력자는 같은 기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최소합격인원에 미달할 경우 선택과목과 필수과목 점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4년 제61회 변리사 시험에서는 1차 시험에 3,465명이 지원했고, 3,071명이 응시했다. 이 중 607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19.76%를 기록했다. 1차 시험 합격선은 76.66점으로 전년보다 5.83점 상승했으며, 최고 점수는 93.33점으로 확인됐다.

2차 시험은 1,149명이 응시해 200명이 최종 합격하면서 합격률은 17.40%를 기록했다. 2차 시험 합격선은 55.22점으로, 전년도(54.33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변리사 시험은 높은 전문성과 체계적인 준비를 요구하는 시험으로, 응시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1차 시험에서 영어 능력을 충족하고 선택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다.

시험 일정 및 세부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변리사 시험은 지식과 응용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전략적 준비가 중요하다”며, “응시자들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체계적인 학습으로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년도 변리사 시험은 최소합격인원이 유지되는 가운데,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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