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를 불태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티비, 제1회 관세사 설명회 및 고민상담소 성황리 종료

마성배 기자 / 2025-07-22 12:20:25

 

 

 

 

기록적인 폭염에도 관세사 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열의는 식지 않았다.

지난 7월 12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금융전문교육원 인스티비에서 '제1회 관세사 설명회 및 고민상담소’가 개최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초시생부터 재시생, 진로 고민 중인 합격생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모였으며, 시험 정보는 물론 실질적인 수험 전략, 진로 조언까지 폭넓은 내용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관세평가의 허준 강사는 관세사 시험의 전반적인 추세를 설명했다. 그는 “2025년 1차 시험이 무척 까다로워 합격 인원이 줄었다”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2차 시험의 합격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관세사 2차 시험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1차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수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합격률 변화에 따른 수험 전략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과목별 담당 강사들이 나서 수험생에게 직접 과목 전략과 공부 방향을 소개했다. 관세법개론을 담당하는 김준휘 강사는 “관세사 1차 시험은 고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균 60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과락은 피하되 각 과목의 부족한 점수를 메우는 전략이 효율적이라 강조했다.

그는 “관세법개론은 실수만 없으면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라며 “10년 이상의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득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역영어 과목을 강의하는 이소현 강사는 출제위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실전에 밀접하게 적용 가능한 학습법을 제시했다.

“국제무역사 시험 출제위원으로 활동 중인 만큼 문제 출제 방향과 의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수업 중 수험생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할 출제 포인트를 틈틈이 짚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간에 다수의 무역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던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짧고 굵은 합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관세법을 강의하는 김범준 강사는 본인의 수험 생활 경험을 솔직히 소개하며 수험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그는 “처음엔 시험을 만만하게 봐서 후기도 안 보고 시작했다가 낭패를 봤다”며 “이후 학원을 적극 활용하고, 모르면 무조건 질문하고 궁금한 점은 강사와 직접 토론하면서 방향을 바로잡았다”고 전했다.

또한 “주말을 아예 쉬기보다는 평일에 배운 내용을 주말에 조금이라도 점검하는 꾸준함이 필요하다”며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 각자의 고민을 듣고 이에 강사들이 개별적으로 답변하는 ‘고민상담소’가 진행됐다. 진로 설정, 과목 선택, 학습 루틴, 슬럼프 해결법 등 현실적인 고민이 오갔고, 강사들은 진심을 담아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 시간이 펼쳐졌고, 참석자들 역시 “강사님들이 정말 수험생 입장을 잘 이해해 주셔서 심적으로 위안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인스티비 관계자는 “예상 시간을 훌쩍 넘을 만큼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수험생과의 밀접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제1회 관세사 설명회 및 고민상담소는 인스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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