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졸 95.2%·중졸 92.2%·고졸 90.2%…고졸 합격자 3255명
중증장애인 ‘찾아가는 검정고시’ 2명 합격…남부교도소 응시자 43명 중 40명 통과
올해 두 번째 서울지역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4,439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4,883명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많았고, 이 가운데 90.9%가 합격했다. 80대 응시자도 초졸과 고졸 시험을 통과하며 늦깎이 학업의 결실을 맺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202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5,608명이 지원해 4,883명이 응시했으며 4,439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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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서울시교육청 |
시험별로 보면 초졸 검정고시는 지원자 388명 가운데 351명이 응시해 33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5.2%다.
중졸은 994명 지원, 922명 응시, 850명 합격으로 92.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고졸은 4,226명이 지원해 3610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3,255명이 합격해 90.2%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제2회 시험과 비교하면 초졸 합격률은 1.1%포인트, 중졸은 1.7%포인트 상승했다. 고졸은 지난해와 같았다. 이에 따라 전체 합격률은 전년 같은 회차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연령의 벽을 넘어 졸업 학력을 취득한 합격자들도 나왔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에서 80대 남성, 중졸에서 78세 남성, 고졸에서는 82세 여성이었다.
특수고사장 지원자 40명 가운데 34명이 시험을 치러 3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1.2%다. 서울시교육청은 시각·지체장애 등이 있는 응시자에게 대독·대필과 시험 진행 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고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2명에게는 자택이나 이용 중인 복지관을 별도 고사장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40세 남성 응시자가 중졸, 20대 남성 응시자가 고졸 검정고시에 각각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서비스를 2018년도 제2회 시험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남부교도소에서도 검정고시가 치러졌다. 학업이 중단된 재소자들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고사장으로 운영한 결과 43명 가운데 40명이 합격했다. 중졸은 9명 중 8명, 고졸은 34명 중 32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정부24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초·중·고교 행정실이나 서울시교육청,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방문해도 발급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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