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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교육생들이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오감맞춤 자연의 소리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국가인재원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에 참여 중인 신임 사무관 39명을 대상으로 경남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2박 3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임 사무관들이 ‘국가·국민·국토에 대한 사랑’이라는 공직자로서의 핵심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활동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첫날,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불교문화와 기록유산의 정수로 손꼽히는 팔만대장경을 직접 관람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야산 국립공원 내에서 생태환경 정비 및 자생식물 식재 활동을 펼치며 국토 보전과 환경보호의 실천적 의미를 체험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시각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뤄 등산로를 함께 걷고 소품을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체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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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교육생들이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생태정화 및 공원경관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선주 사무관은 “자연과 문화유산, 국민과의 교감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초심을 되새기고 더욱 성숙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희 국가인재원 신규자교육과장은 “신임 사무관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사명감을 자연스럽게 익혔길 바란다”며 “국가와 국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행정인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임관리자과정은 지난 2월 1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총 7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오는 3월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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