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16개 대학 60명 선발...“AI 석사 신입생 1인당 연 1천만 원 지원”

마성배 기자 / 2025-06-18 12:09:25
전문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 지원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서울시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분야 석사급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17일(화)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서울 소재 16개 대학 이공계 석사 신입생 6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수여식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AI 석사 장학금 제도의 출발점으로, 급변하는 AI 산업에 대응할 전문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서울시의 정책 의지가 반영됐다.

서울장학재단은 미래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 몰입할 수 있는 안정된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연 1,000만 원이 지원된다. 해당 장학금은 등록금뿐 아니라 연구비와 생활비 등 전반적인 학업 활동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학기 선발은 서울 내 일반대학원 이공계 석사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6개 대학에서 장학생이 배출됐다.

서울시는 단순한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의 역량 개발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향후 전문가 특강, 교류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학생 간의 협업과 성장을 도모하고, 이들이 AI 분야에서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은 단지 금전적 지원이 아닌, 미래 혁신을 이끌 인재를 키우는 투자”라며 “AI를 선도하는 도시 서울에 걸맞게, 인재 육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장학재단 남성욱 이사장도 “이번 장학사업은 지속 가능한 AI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원생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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