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첫 ‘인공지능 학습자원 공모전’ 개최...9월 28일까지 접수

마성배 기자 / 2025-09-01 12:06:40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생성형 AI 활용법 2개 부문
평가 방식은 공무원 참여형+전문가 심사...수상자 해외 박람회 참가 등 혜택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직사회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첫 학습자원 공모전이 열린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1일, 공무원이 직접 제작한 학습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인재개발플랫폼 인공지능 학습자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상이나 문서 형태로 제작한 학습자원을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에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9월 28일까지 4주간이다.

공모 주제는 ▲공공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혁신 사례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활용법 두 가지다.

‘공공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혁신 사례’ 부문은 대국민 서비스 개선이나 행정 효율화 차원에서 인공지능을 도입·운영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소개가 아니라 도입 과정, 구축·운영의 노하우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다른 공무원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활용법’ 부문은 챗지피티, 제미나이, 이미지·영상 생성 툴 등 다양한 AI 도구를 행정업무에 접목하는 방법을 다룬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업무 효과, 노하우가 포함돼야 한다.

평가는 두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인재개발플랫폼 이용 공무원들이 응모작을 보고 ‘도움돼요’와 댓글로 평가하는 학습자 평가(50%)가 반영된다. 접수 마감 다음 날부터 10월 19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전문가와 내부 위원이 창의성, 효과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50%)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인사처장상과 함께 ▲AI 관련 해외 박람회 참가 기회 ▲태블릿 PC 등 학습 물품 ▲생성형 AI 구독료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성실히 평가에 참여한 학습자와 우수 댓글 작성자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오영렬 인사관리국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 흐름 속에서 공직사회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공무원들이 AI를 학습·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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