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몸과 마음에 휴식…충남·광양·경북·노원서 ‘건강주간’ 첫 운영

마성배 기자 / 2026-10-12 12:08:19
인사처·공무원연금공단, 23일까지 공무원 건강주간 운영…정부청사 밖 지자체로 확대
13일 충남 재즈 공연 시작…클래식·팝페라에 수면·근골격계 건강관리 수업
전국 11개 마음건강센터서 심리회복 프로그램…마음건강 자가진단 행사도 진행

 

 

 

 

 



공무원들이 근무지에서 재즈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수면 관리와 근골격계 건강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이 지방정부에서도 처음 운영된다. 그동안 정부청사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공무원 건강주간'이 충남과 광양, 경북, 서울 노원구까지 확대된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12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하반기 공무원 건강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의 신청을 받아 선정한 충남도청, 광양시청, 경북도청, 노원구청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지방정부를 직접 찾아가 공무원의 신체 건강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주간에는 공무원들이 업무 중 쌓인 긴장을 풀고 휴식할 수 있도록 지역별 음악공연이 열린다.
13일 충남도청에서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14일 광양시청에서도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6일 경북도청에서는 클래식, 20일 노원구청에서는 팝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근골격계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오피스 바디 리셋'을 비롯해 수면 습관을 점검하는 '수면 클래스', 달리기를 배우는 '러닝 클래스', 생화를 활용한 '플라워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단순히 건강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휴식 방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방정부 4곳에서 열리는 행사와 별도로 전국 11개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에서도 건강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센터는 14일 가을 나들이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경기센터는 22일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안정화 기법을 알려주며, 인천센터는 12일부터 23일까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필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공무원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마음건강 자가진단' 참여 인증 행사도 23일까지 진행된다.


인사처는 공무원들이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건강주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건강주간은 공무원 개인의 건강관리뿐 아니라 공직사회에서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함께 살피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지방정부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중앙부처뿐 아니라 지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근무지에서 건강관리와 심리회복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은 “이번 건강주간이 공무원들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직자의 건강과 안전을 조직이 함께 살피는 공직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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