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어 700개 콘텐츠 무료로 배운다…‘서울런 키즈영어’ 14일 시작

마성배 기자 / 2026-09-08 12:04:47
초등 1~6학년 수준 ‘칸 아카데미 키즈’ 콘텐츠 3단계로 재구성…시민 누구나 무료
레벨테스트 후 6개월 맞춤 학습…3개월마다 성취평가로 수준·향상도 점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 200만명 돌파…11일부터 기념 이벤트도 진행
▲서울시평생학습포털 내 ‘서울런 키즈영어’ 전용 화면(출처: 서울시)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를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서울런 키즈영어’가 오는 14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처음 자신의 영어 수준을 확인한 뒤 700여 개 콘텐츠 가운데 맞는 단계를 추천받아 6개월 동안 학습하고, 3개월마다 성취평가를 통해 얼마나 실력이 향상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회원이 지난 4일 200만명을 넘어선 것을 계기로 ‘서울런 키즈영어 with 칸 아카데미 키즈’를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 학습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 키즈영어는 글로벌 무료 영어교육 콘텐츠인 ‘칸 아카데미 키즈’를 한국 초등 교육과정에 맞춰 다시 구성한 자기주도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700여 개 콘텐츠를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눴다. 1단계에서는 파닉스 기초와 주제별 기초회화를 배우고, 2단계에서는 이중모음과 기초 문법, 초등 3~4학년 교과과정 수준을 학습한다. 3단계는 수학·논리적 사고를 접목한 심화 읽기와 초등 5~6학년 교과과정 수준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범운영에서 나온 이용자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학습가이드와 평가체계 등을 보완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 회원가입한 뒤 전용 화면에서 레벨테스트를 먼저 받고 자신의 영어 수준을 확인한다. 이후 추천받은 단계에 따라 칸 아카데미 키즈 모바일 앱에서 6개월간 맞춤형 콘텐츠를 공부한다.

단계별로 한 달에 16~20개 콘텐츠를 학습하며 3개월마다 성취평가를 받는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현재 수준과 향상 정도를 확인한 뒤 다시 맞춤 학습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조다.

학습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부모·학생용과 기존 앱 사용자용 등 이용자별 학습가이드를 제공하고 정기·특화 강좌와 학습 문의 상담 등 온·오프라인 지원을 병행한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은 2012년 회원 약 4만명으로 시작했다.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35만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되면서 지난 4일 회원 2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회원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 분포해 있다.

포털에서는 자격증과 디지털·AI 등 전문 분야부터 인문학, 문화예술, 취미생활까지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클래스101과 윌라, 크리에이티브TV 등 민간 플랫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회원 200만명 달성을 기념한 온라인 이벤트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마음 한 조각’과 인기강좌 베스트5 가운데 1개 이상을 수료하는 ‘배움 한 조각’을 진행해 각각 200명을 추첨한다. 두 이벤트를 모두 완료하면 별도 응모 없이 추가 추첨 대상이 되며 20명을 선정한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런 키즈영어를 비롯해 어린이부터 중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각자의 관심과 필요에 맞는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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