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직접 보고·AI 활용 성과관리·출장 정산 간소화 등 실무 개선 사례 담아
지난 8월 관련 규정 제정…직원 의견 반영해 우수사례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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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방식 혁신 안내자료(가이드 발췌) | 출처: 인사혁신처 |
공무원이 여러 단계를 거쳐 상급자에게 보고하던 절차를 줄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실적을 관리하는 등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출장 신청부터 정산까지 담당자가 직접 처리하도록 해 반복적인 서류 업무도 줄인다.
인사혁신처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하는 방식 혁신 안내자료'를 처음 발간해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안내자료는 지난 4월 발표한 '인사처 일하는 방식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로, 실제 업무 개선 사례와 직원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지능형 업무관리 체계 활용, 보고 절차 간소화, 회의방식 개선, AI 활용 상시 성과관리, 출장 예약·정산 시스템 활용 등이다.
우선 업무가 끝난 뒤 기억에 의존해 실적을 정리하던 관행을 개선한다.
지능형 업무관리 체계를 활용하면 업무 관련 대화와 자료, 협업 내용을 수시로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로 실적을 취합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진행 과정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사무관과 과장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보고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업무 특성에 따라 담당자가 과장이나 국장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도록 한다.
지능형 업무관리 체계를 활용한 보고도 가능해진다. 담당자가 상급자에게 직접 업무를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장 관련 행정업무 역시 개선 대상이다. 전에는 출장자가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총무·회계 담당자에게 제출하고 누락 여부를 반복해서 확인해야 했다. 앞으로는 출장자가 전용 시스템이나 앱을 이용해 신청부터 정산까지 직접 처리하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회의 운영 절차를 개선하고 AI를 활용해 업무 성과를 상시 관리하는 방법도 안내자료에 포함했다.
인사처는 직원들이 이러한 개선사항을 일상 업무에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실제 업무 효율성 변화와 직원 의견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성과가 확인된 우수사례는 조직 내부에 공유해 다른 부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 8월 '인사혁신처 일하는 방식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업무 혁신의 기본원칙을 제도화했다.
유승주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은 "인사혁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우리 조직의 일하는 방식부터 스스로 돌아보고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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