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교부 시작…경기도, 12월 11일부터 편리한 택배 서비스 제공

마성배 기자 / 2024-11-27 12:00:42
최연소 18세, 최고령 81세…응시자 감소 속 합격률 31.6% 기록
최종 합격자, 27일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신청가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는 지난 10월 26일 시행된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에 대한 자격증 교부를 오는 12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응시자와 합격자 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최연소 18세, 최고령 81세 합격자 등 폭넓은 연령층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1만 4,901명이 자격시험에 응시해 최종 4,711명이 합격, 합격률 3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응시 인원이 5,113명(14%) 줄어들고, 합격자 수도 106명이 감소한 수치다. 경기도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아진 점이 응시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도내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6년생), 최고령 합격자는 81세(1943년생)로, 공인중개사 시험의 연령층이 여전히 다양함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합격자 편의를 위해 자격증을 택배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합격자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www.Q-net.or.kr)에서 합격 확인과 함께 택배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자격증에 포함될 사진과 수령지 주소도 수정 가능하다.

택배 서비스는 합격자가 직접 시·군·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자택에서 편리하게 자격증을 수령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85% 이상의 합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택배는 12월 10일 일괄 발송되며, 택배비는 착불로 수령 시 지불하면 된다.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는 원서 접수 시 등록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의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자격증 교부를 통해 공인중개사로 활동할 새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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