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9월 3일 오후 전북 익산 궁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개학기 대비 통학로 안전실태 및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개학기를 맞아 정부가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집중 점검에 나섰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9월 3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궁동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통학로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점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진행 중인 ‘개학기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 집중 점검’의 일환이다. 점검 분야는 △교통안전 △식품안전 △유해환경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다섯 가지다.
윤 장관은 학교 인근 통학로를 돌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 확보 상황과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공사장 주변에서는 불법 적치물 정리, 안전펜스 설치 여부를 확인하며 통행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윤 장관은 현장에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는 교통법규 위반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궁동초 주변 어린이제품·기호식품 판매점도 직접 살폈다. 그는 진열된 상품의 소비기한·KC 안전인증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인증받지 않은 제품이나 정서 저해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정부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개선책을 꾸준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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