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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 홍보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6월 15일(일), 아버지의 돌봄 역할을 조명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응원하는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Happy Father’s Day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아버지의 날’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이 기념일은 1972년부터 미국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돼 아버지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 같은 취지를 서울의 현실에 맞춰 재해석해, 육아에 애쓰는 아버지들의 현실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은 ▲놀이(PLAY), ▲양육자 토크(GROW), ▲가족 뮤지컬(FUN)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아버지와 자녀가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PLAY 세션에서는 ‘아빠에게 알려주고 싶은 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창작 놀이, 움직이는 놀이, 포토부스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바쁜 일상 속 부족했던 교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ROW 세션은 아빠들의 육아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뉴스레터 썬데이파더스클럽의 운영자 강혁진 작가가 ‘아이의 하루에 닿는 법’을, 공립유치원 교사이자 육아 전문가인 박준석 씨는 ‘아빠만의 육아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36개월 이상 아동에게는 별도 돌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FUN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 돼지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가족 구성원 각자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줄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 제도 참여 기업 등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예비)아버지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 등 세부 사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식 홈페이지(https://seoulwom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아버지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육아를 실천하고, 그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을 얻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빠들이 육아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돌봄의 균형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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