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학기부터 모든 초등 1학년 대상 늘봄학교 시행...2026년까지 초1~6학년 확대

마성배 기자 / 2024-09-20 11:55:16
내년에는 2학년으로, 2026년까지는 6학년 전 학년으로 확대 예정
학교 밖 지자체 마을돌봄센터 운영, 인구 과밀지역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계획

<늘봄 사진=경남도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하면서 아동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기존 돌봄 서비스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연계해 매일 2시간씩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이다.

도 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도내 159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작했고, 현재는 509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초1~2학년, 2026년까지는 초1~6학년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늘봄학교의 확대와 안정화를 위해 도와 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학교 밖 돌봄센터 확대와 경남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인력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경남도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돌봄센터 328곳(지역아동센터 279곳, 다함께돌봄센터 36곳, 우리마을아이돌봄센터 13곳)을 운영 중이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하고, 돌봄 서비스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초등 돌봄을 강화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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