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VR로 미래 체험하고 장학금까지’…다문화가정 아동에 따뜻한 지원

마성배 기자 / 2024-12-14 11:48:46
부윤지역아동센터에 후원 물품·진로체험·장학금 전달…지역사회 나눔 실천

<한국고용정보원은 12월 5일 부윤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미래직업 VR 체험 One-Day 클래스를 운영했다. 예맨 출신 초등학생이 ‘식용곤충 요리사’를 VR로 체험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이 12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부윤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후원 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지역사회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부윤지역아동센터는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아동복지시설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19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많아 교육과 돌봄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센터의 노후화된 비품을 교체하기 위해 1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청소기, 밥솥, 전자레인지 등 일상에 꼭 필요한 물품이 지원되면서, 센터의 운영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또한, 공부방에서 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한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체험 강좌’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가상현실을 통해 여러 직업을 간접 체험하고, 청소년용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잠재력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윤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VR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센터 운영에 필요한 비품도 새로 지원받아 감사하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까지 장학금을 지급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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