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인공지능과 법' 행사에도 초청… 한국의 AI 법제화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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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연구원과 몽골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이 공동 개최한 'K-Law 포럼' 참석 사진(법무부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제처가 몽골 현지에서 한국 법제의 성과를 공유하며 동북아시아 법제 협력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K-Law 포럼'과 '인공지능과 법' 학술행사에 참석한 법제처는 한국의 법제 발전 사례를 집중 조명하며 국제 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했다.
한국법제연구원과 몽골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이 공동 주최한 'K-Law 포럼'은 ‘한-몽 법제교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법제처 박송이 법제교류협력담당관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법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 법제도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대한민국 독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세션 ‘대한민국 법제발전사’ 발표는 행사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14일에는 몽골 법무내무부와 몽골 법조인 협회,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몽한법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인공지능과 법’ 학술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AI 법제화 경험을 공유했다.
양일간의 행사 참석 이후 법제처 방문단은 몽골 법무내무부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법제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최영찬 법제처 기획조정관은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부국이자, 우리나라와 정치·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파트너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법제의 경험이 몽골의 법제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법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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