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이 문화공간 된다”…서울시, ‘서울형책방’ 70곳 선정

마성배 기자 / 2026-04-27 11:47:09
소설상담소·북테라피·AI 독서모임까지…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확대
서울야외도서관 찾아가는 ‘움직이는 책방’도 운영
서점당 최대 400만원 지원…서울시 “지역 독서거점 육성”

 

 





서울 곳곳의 동네서점이 단순 책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 거점으로 변신한다. 북테라피와 인문학 산책, 독서모임, 공연형 프로그램까지 결합한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는 올해 ‘서울형책방’과 ‘움직이는 서울형책방’ 참여 서점 70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서울형책방’ 55곳과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서울형책방’ 15곳이다. 지난 3월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역 서점을 시민 일상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연결하고 오프라인 독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서점별 특성과 지역성을 반영해 복합문화형·지역연계형·큐레이션형으로 유형을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합문화형 프로그램으로는 종로구 건강책방일일호일의 ‘불안 시대를 위한 북테라피’, 성동구 송정북스의 ‘북앤뮤직 살롱 : From France to Korea’ 등이 진행된다. 체험과 공연 요소를 결합한 형태다.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성북구 햇살속으로는 ‘책방과 함께하는 성북 문화 기행’을 운영하고, 강서구 게으른오후는 지역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동네책방에서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문화생활’을 선보인다.

종로구 마음책방서가는는 ‘문학치유사와 함께하는 소설상담소’를 운영하고, 중랑구 바람길은 ‘지도로 잇는 바람길 인문학 산책’을 진행한다.

영등포구 대원문고는 AI 시대 인간다움을 주제로 한 ‘AI야! 나는 책 읽으러 간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구 책방연희에서는 ‘책으로 읽는 AI : 기계 시대의 인간다움’ 프로그램이 열린다.

‘움직이는 서울형책방’도 함께 운영된다. 선정된 서점 15곳은 서울야외도서관 공간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종로구 과학책방갈다는 ‘보이는 만큼 더 사랑하게 되는 지구’를, 마포구 독서관은 독립출판 문화제 ‘독서관 백일장’을 진행한다.

또 성동구 송정북스는 ‘움직이는 책방 콘서트 : 노래하는 책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서점들은 오는 10월까지 각 공간의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점당 최대 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굿즈 제작과 온라인 홍보 콘텐츠 확산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서관과 지역 출판·서점 간 상생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한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실적평가’에서 국가도서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6년 ‘서울형책방’과 ‘움직이는 서울형책방’ 참여 서점과 상세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책방 프로그램은 각 서점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움직이는 서울형책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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