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민간·공직 인재 대상…5월 12일까지 지원 가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외교·감사·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공무원단과 과장급 직위에 전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5년도 5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1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총 6개 직위에 대해 공직 내외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총 6개로, 이 중 4개는 외교부와 관련된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며, 2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소속 과장급 직위다.
외교부 고위직에는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 ▲주벨기에·EU·NATO 공사참사관 ▲주일본대사관 공사가 포함됐다. 모두 고위외무공무원 나등급에 해당하며, 어학 능력과 함께 국제정세, 경제통상, 에너지, 법률 등 관련 분야의 전문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인재가 지원 대상이다.
주러시아대사관 공사는 경제통상 업무 총괄과 기업 지원, 실질 협력 방안 모색 등을 맡고, 주아르헨티나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중남미 경제외교와 재외국민 보호를 책임진다.
벨기에·EU·NATO 공사참사관은 유럽연합 및 유럽지역 경제안보 협력과 진출기업 지원, 국내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하며, 주일본대사관 공사는 양국 경제협력, 글로벌 현안 대응, 일본 경제동향 분석 등을 담당한다.
과장급 직위는 ▲원안위 감사조사담당관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이다.
감사조사담당관은 공직기강 확립과 원자력 안전 관련 감사·조사·감찰 및 특별사법경찰, 옴부즈만 제도 운영 등을 총괄하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인재가 지원할 수 있다.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데이터 기반 재난정책 수립, 분석과제 수행, 민관 협력, 드론 활용 정책 수립 등 첨단 재난관리 업무를 맡는다. 토목공학, 방재안전, 통계학, 전자공학 등 유관 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공고 및 서류 접수는 5월 12일까지며, 나라일터(gojobs.go.kr) 및 각 부처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모집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수란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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