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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TIAT센터 창작공연집단 |
TIAT센터의 공연창작집단 ‘무지개 나무’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 관객 앞에 선보이는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춤과 노래, 연기를 즐기거나 자신의 생각을 예술로 표현하고 싶은 아동·청소년·청년이 참여 대상이다. 참여자들은 공연의 주제와 소재를 정하는 단계부터 장면 구성과 무대 준비까지 창작 과정 전반을 함께한다.
센터 안내에 따르면 활동은 창의적인 표현 방법을 익히는 워크숍과 작품을 완성해 발표하는 공연 과정으로 구성된다. 워크숍에서는 발성과 화술, 움직임과 신체훈련을 비롯해 즉흥연기, 인물 표현, 오브제와 가면을 활용한 표현 등을 다룬다. 의상과 소품, 음악과 음향, 조명 등 무대를 구성하는 요소도 학습 범위에 포함된다.
놀이 역시 표현을 익히는 방법으로 활용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놀이를 배우는 데서 나아가 새로운 놀이를 함께 만들기도 한다. 규칙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반응에 맞춰 행동하며,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고 조율하는 경험을 쌓도록 구성한 활동이다. 즉흥적으로 장면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몸과 목소리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탐색한다.
공연 과정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주제와 소재를 결정하고 작품을 구성한다.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며, 무대에 올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간다. 연기와 극작, 연출을 배우는 동시에 의상과 소품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에도 참여한다. 이후 연습한 작품을 음향과 조명이 갖춰진 무대에서 관객에게 선보인다.
작품에는 참여자들이 삶과 사회를 바라보며 품은 질문도 담긴다. 센터는 2025년 송년회와 연계한 창작공연 안내에서, 위만 바라보도록 요구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무엇이 진정한 행복일까’를 묻는 작품을 소개했다. 개인의 생각과 고민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이를 관객에게 전달할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센터는 이러한 공동창작을 통해 예술적 자기표현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 책임감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는 협상과 융통성을, 연습과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인내와 끈기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무대 발표 이후에는 자신의 참여와 창작 과정을 돌아보는 성찰도 활동의 일부로 삼는다.
공동 활동을 전제로 하는 만큼 참여자에게는 규칙 준수와 상호 존중, 책임감 있는 소통이 요구된다. 센터는 활동 중 개별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공연 준비 과정에 앞서 일정 기간 워크숍에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
‘무지개 나무’가 지향하는 것은 공연 한 편의 완성만이 아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고 다른 사람의 표현을 받아들이며, 함께 결정한 내용을 무대에서 구현하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경험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하나의 창작 활동 안에서 연결하는 것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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