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VCC), 대안교육기관으로 전환 추진

마성배 기자 / 2026-09-02 11:26:30
▲VCC 학생들의 필리핀 프로젝트 활동 모습 / 제공: VCC

 

 





경기도 안성의 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Valor Christian Learning Community, 이하 VCC)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삶 속에서의 성장을 중심에 둔 새로운 교육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VCC는 원투원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교육공동체로, 현재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할 교육지원청에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전환기 속에 VCC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은 학생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고 고유한 재능을 개발하며 인격과 용기,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VCC 교육의 뼈대는 신앙·인성 형성, 표현·소통, 농업·지속가능성, 시민의식·청지기정신, 창업가정신·기술이라는 5대 특성화 교육과정이다. 신앙·인성 형성은 채플과 공동체 훈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정체성을 세우고, 표현·소통은 글쓰기·발표·예술·디지털 매체로 생각을 표현하는 역량을 기르며, 농업·지속가능성은 캠퍼스 농장 실습으로 생태와 지역 먹거리를 배운다.

창업가정신·기술은 실제 문제를 다루는 프로젝트와 AI 등 기술 활용을 통해 시스템 사고와 실행력을 기르고, 이를 안성 및 주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로 이어 간다.아웃도어·탐험 교육, 환대·서비스 교육, 진로·직업 교육은 이 5대 특성화 교육과정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된 배움의 방식으로 캠퍼스 안팎에서 적용된다.

 

 

▲베일러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VCC)의 창설자 제프리 안 / 제공: VCC

 


VCC는 학생들이 공동체와 사회를 직접 경험하도록 돕는다. 과거 해외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필리핀의 한 지역이 야간 조명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조사하고, 태양광 가로등 설치 프로젝트를 스스로 설계·실행했다.

그러나 설치 이후 일부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태양광 패널을 되팔거나, 관리 방법을 몰라 아이들의 장난감처럼 다루는 일이 생기면서, 학생들은 기술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은 사후관리 교육, 쓰레기 분리수거, 위생교육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해 다시 현장에 적용했다.

VCC를 이끄는 안제프리는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M.Ed.), 컬럼비아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학교 리더십 석사(M.A.)를 취득했다.

※ 안내
본 시설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인가를 받은 학교가 아니며, 현재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등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같은 법에 따라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이 아니며, VCC 프로그램 이수만으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거나 부여되지 않습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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