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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서울시교육청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2월 12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2025학년도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하고, 초등·중학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66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지인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기회를 다시 붙잡고 결실을 맺은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학업을 미뤄야 했던 시간과 삶의 무게를 견뎌온 졸업생들의 여정은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졸업생들은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52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62세 박순애 학습자는 자녀의 권유로 학업을 시작해 99%의 출석률로 과정을 마치며 “이제는 문해 교원이라는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다”고 전해 후배 학습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시력 상실과 신체적 고통을 극복하고 학업을 마친 77세 최이순 학습자, 고령에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하며 열정을 보여준 81세 박희화 학습자의 사례도 소개되며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풍물패연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력인정서 수여, 우수학습자 교육감 표창장 시상, 시 낭송과 졸업생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의 자작시 낭송은 만학도들의 진솔한 삶과 배움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약 2,000여 명이 참여 중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내실화하는 한편, 2026학년도에는 상급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습자를 위해 중학 과정을 6학급 추가해 총 145학급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사모를 쓴 여러분의 모습은 그 어떤 훈장보다 빛나고 위대하다”며 “졸업생들이 걸어온 모든 과정은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한 인생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들이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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