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176명·경채 1,191명…신체검사 폐지·18세 응시 통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6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이 오는 2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신체검사는 시험 절차에서 제외되고, 최종합격자에 한해 채용후보자 등록 단계에서 서류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시 연령 하한도 공채·경채 구분 없이 모두 18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소방청은 ‘2026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시‧도별 선발 인원과 시험 일정, 응시 요건을 확정했다. 올해 전체 선발 인원은 2,367명으로, 이 가운데 공개경쟁채용이 1,176명, 경력경쟁채용이 1,191명이다.
공개경쟁채용 시도별 선발 인원을 보면, 서울이 2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도 151명, 전남 86명, 경북 87명, 경남 81명, 전북 62명, 대구 76명, 부산 63명, 인천 51명 순이다. 강원은 46명, 제주 42명, 충북 38명, 광주 34명, 충남 28명, 대전 30명, 울산 16명, 세종 12명, 창원은 22명을 선발한다. 공채 전체 1,176명 가운데 남성은 1,039명, 여성은 137명이다.
반면 경력경쟁채용 시도별 인원은 경기 215명, 전남 130명, 서울 109명, 경북 89명, 전북 85명, 강원 81명, 부산 75명, 대구 62명, 인천 62명, 충북 59명, 경남 59명, 충남 52명, 제주 32명, 대전 32명, 울산 15명, 광주 10명, 세종 8명, 창원 16명이다. 경채 전체 1,191명 가운데 남성은 869명, 여성은 272명, 성별 구분 없는 양성은 5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공개경쟁채용 251명(남 221명, 여 30명), 경력경쟁채용 109명(남 80명, 여 23명, 양성 6명) 등 총 360명을 선발한다. 경기도는 총 366명으로 서울보다도 많은 규모로, 공채 151명(남 147명, 여 4명), 경채 215명(남 113명, 여 97명, 양성 5명)이다.
전남은 총 216명으로 공채 86명(남 60명, 여 26명), 경채 130명(남 110명, 여 15명, 양성 5명)을 선발한다. 경북은 총 176명으로 공채 87명, 경채 89명이며, 경남은 140명, 전북은 147명, 강원은 127명, 충북은 97명, 충남은 80명 규모다. 수도권과 광역시도 고르게 채용이 이뤄진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138명, 인천은 113명, 대전은 62명, 광주는 44명, 울산은 31명, 세종은 20명이다. 제주에서는 74명을, 창원시는 별도로 38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채용 분야별로는 구급 소방사가 851명으로 가장 많고, 구조 소방사 211명, 소방관련학과 72명, 소방정(기관사·항해사) 16명, 심리상담 9명, 자동차정비 6명, 전기·기계·정보통신·화학 등 기술 분야에서도 소수 인원이 전국 시‧도에 분산 배치된다.
2026년, 올해 채용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신체검사 방식이다. 기존에는 시험 단계 중 하나로 실시되던 신체검사가 2026년부터 시험 단계에서 제외되고, 최종 합격자에 대해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를 채용후보자 등록 시 서류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와 함께 마약류 검사도 기존 TBPE 검사에서 필로폰, 대마, 케타민, 엑스터시, 코카인, 아편 등 대표 6종 검사로 확대된다.
시험 일정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접수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2월 27일 장소 공고 후 필기시험은 3월 7일 오전 10시에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26일 발표된다. 이후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체력시험, 4월 18일 종합적성검사,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면접시험이 이어지고, 최종 합격자는 5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종료 직후에는 문제 공개와 이의제기 절차도 진행된다. 3월 7일 오후 2시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출제문제에 대한 정답을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3월 8일 오후 6시까지는 출제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가 가능하다.
성적 공개 및 이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도 별도로 운영된다. 필기시험 성적은 3월 23일 오후 2시부터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성적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한다. 성적 이의제기 역시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접수된 이의제기에 대한 최종 답변은 3월 25일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공채의 경우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행정법총론 3과목으로 75문항이 출제되며, 경채는 분야별로 소방학개론과 전공 과목 등 2과목 65문항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과목별 40% 이상, 전 과목 총점 60% 이상 득점자 중 선발 인원의 1.5~3배수 범위 내에서 선발된다. 영어(토익 550점 이상/G-TELP 43점 이상)와 한국사(3급 이상)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체력시험은 악력, 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6종목으로 구성되며, 총점 60점 중 3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체력시험 종료 후에는 응시인원의 2~5% 범위에서 도핑테스트를 무작위로 실시한다.
면접시험은 발표면접과 인성면접으로 나뉘며,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공직관, 협업능력, 침착성과 책임감 등 5개 요소를 5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를 반영한 합산 점수 순으로 결정된다.
응시 연령은 공채와 경채 모두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통일되며,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세까지 응시 상한 연령이 연장된다. 또한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응시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2026년 채용시험은 시험 단계와 신체검사 방식이 바뀌는 만큼 수험생들은 변경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원서접수부터 일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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