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6월 7일 ‘어린이 나라사랑 한마당’ 개최....“태극기 팔찌 만들고 장난감 나눔도”

마성배 기자 / 2025-05-30 11:11:34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체험 행사…전통놀이부터 마술쇼까지
박물관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 현장으로 변신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서울시는 오는 6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 나라사랑 한마당’ 행사를 두 박물관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나라를 지키는 마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되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태극기 야광팔찌 꾸미기’와 ‘태극기 보석십자수 키링 만들기’ 체험이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아이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 아이템을 통해 애국심을 일상 속에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장난감 벼룩시장’도 열린다.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서로 나누며 절약과 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조상들이 지켜낸 나라를 지속가능하게 가꿔가는 방식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판매자 모집은 5월 26일(월)부터 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술 공연도 열린다. 오후 1시에는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오후 3시에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어린이 마술쇼가 펼쳐지며, 사전 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5월 2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각 회차당 100명(사전접수 70명, 현장접수 3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 전역에서 ▲에어글라이더 만들기 ▲대형 바람개비 제작 ▲개성 있는 부채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하루 종일 진행된다. 전통놀이 공간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활쏘기, 윷놀이 등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놀거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행사 정보와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도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라며 “유물 전시를 넘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박물관이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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