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부산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가 9월 30일(화)부터 10월 1일(수)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5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같이 도전하며 함께 키우는 꿈’을 주제로, 시각·청각·지체장애를 가진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한다. 경진대회는 1968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져 왔으며,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향상과 시도교육청 간 진로·직업교육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총 122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종목은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학교 교육과정 연계성을 고려해 △청각장애(제과제빵·시각디자인·바리스타) △시각장애(점역교정·음악·워드프로세서 전맹/저시력) △지체장애 특수학교Ⅰ(한지공예·사무용품 조립·스티커 붙이기) △지체장애 특수학급Ⅱ(한지공예·로보트론 조립·사무행정) 등 총 4개 분과·1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국무총리상) 1명 △금상(교육부장관상) 13명 △은상 13명 △동상 26명 △장려상 39명 △대회장상 30명, 지도교사상 14명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됐다.
행사는 9월 30일 오후 3시 식전 공연(색소폰 오케스트라 등)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본 대회는 10월 1일 오전 8시 30분 입실을 시작으로 △유의사항 안내 △종목별 대회 진행이 오후까지 진행된다.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꿈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살려 사회 속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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