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시험 합격자는 2026년 2월 4일 발표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원행정처는 제31회 법무사 제2차 시험을 오는 10월 31일(금)과 11월 1일(토)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와 사법연수원(덕양구)에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응시표는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누리집에서 출력 가능하며, 신분증과 함께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는 총 1,079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선발 예정 인원은 140명으로 실질 경쟁률은 5.4대 1이다. 이는 지난해(1,131명)보다 52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사법연수원에는 장애인 편의지원 대상자, 제31회 1차 시험 합격자, 「법무사법 시행령」 제5조의2 제1항에 따른 경력자가 배정된다.
또 킨텍스 제1전시장에는 제30회 1차 합격자가, 킨텍스 제2전시장에는 같은 법 제5조의2 제2항에 해당하는 경력자가 각각 응시한다.
법원행정처는 “행사 동시 진행으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응시자는 사전에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2차 시험은 이틀에 걸쳐 네 과목으로 진행된다. 10월 31일(금)에는 1교시 민법(10:00~12:00), 2교시 형법 및 형사소송법(14:00~16:00)이 치러지고, 11월 1일(토)에는 1교시 민사소송법 및 민사사건 관련 서류 작성(10:00~12:00), 2교시 부동산등기법 및 등기신청서류 작성(14:00~16:00)이 시행된다.
모든 응시자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 시작 후 입실은 불가능하다. 장애인 편의지원 대상자는 과목별 시험시간의 1.2~1.5배 연장 혜택을 받는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이어폰 등 전자기기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적발 시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최대 3년간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수정테이프와 수정액 사용도 불가하며, 답안 작성은 흑색 또는 청색 필기구만 가능하다.
제31회 법무사 제2차 시험의 합격자는 2026년 2월 4일(수)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상반기 중 법무사 자격증을 교부받고 실무 연수를 거쳐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제31회 법무사 1차 시험에는 총 8,154명이 응시해 431명이 합격, 경쟁률 18.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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