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디지털배움터는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과 함께 키오스크,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금융 수단의 확산으로 인해 고령층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유성구민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대전사랑카드 앱을 활용한 즉각적인 혜택 제공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고령층이 자주 찾는 골목 상권에서의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와 수강생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상생형 교육 모델로 기획되었다.
교육은 보안 설정과 비밀번호 관리, 주거래 계좌 연결을 실습하는 ‘디지털 지갑의 문을 열다’ 단계와, 대전사랑카드 앱 가입, 실물 카드 등록, 위치 기반 가맹점 검색 및 즐겨찾기 설정을 배우는 ‘대전사랑카드로 알뜰 소비왕 되기’ 단계로 구성되었다.

교육을 진행한 고은희 강사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누르는 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본인이 거주하는 동네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알뜰한 소비 주권을 되찾으신 순간이었다. 복잡한 비밀번호 입력 단계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충전까지 성공해내신 14분 모두가 이제는 현명한 지역 경제 소비자가 되셨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