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만개 사업체 대상 ‘2025 경제통계 통합조사’ 시작…정책·연구의 기초통계 만든다

마성배 기자 / 2025-06-17 10:57:45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전국 조사…제조업·서비스업 등 4종 조사 통합
방문·비대면 방식 병행…인터넷, 이메일, 전화 등으로도 응답 가능
조사 결과는 산업 정책, 기업 의사결정,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구조를 분석하고 경영활동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2025년 경제통계 통합조사’가 6월 17일(화)부터 본격 실시된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약 36만 개의 사업체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7월 21일(월)까지 약 5주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시행되던 ▲광업·제조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기업활동조사 등 4개 경제조사를 한데 모아 매년 같은 시기에 일괄 진행하는 통합조사다. 2009년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사업체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각 사업체의 ▲기본정보(명칭, 소재지, 조직형태, 업종, 종사자 수 등), ▲사업실적(매출, 영업비용 등), ▲특성정보(사업장 면적, 객석 수, 유형자산 등)를 수집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과 평가, 민간의 경영 전략 수립, 학계의 분석 연구 등에 활용되는 기초 통계가 생산된다.

조사 방식은 현장 방문 면접조사와 인터넷 등 비대면 참여 방식을 병행하며, 사업체는 선호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응답할 수 있다. 비대면 참여는 인터넷, 이메일, 팩스,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 직접 조사 외에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약 6만4천 개의 사업체에 대해 병행조사도 이루어진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정부가 변화하는 경제구조에 맞는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반영한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에 응답하는 사업체의 성실한 참여가 그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집된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사 결과는 올해 12월 중 각 통계조사별로 잠정치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정책 결정자와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자료로도 제공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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