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황칠 이용범 대표 &정병석 명인, 황칠 대중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광석 기자 / 2026-09-11 09:00:26
▲이용범 ㈜봄의황칠 대표(오른쪽)와 정병석 명인이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

 

 






정병석 명인과 ㈜봄의황칠이 황칠나무의 대중적 활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칠을 건강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오랜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황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병석 명인은 36년간 황칠나무의 특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연구해온 인물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황칠 연구에 매진해왔다. 정 명인은 황칠나무의 특징과 이용에 관한 연구로 대통령상과 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황칠 채취 기술로 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황칠의 산업적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황칠나무는 산림청과 국립생태원 자료에 따르면 Dendropanax morbiferus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두릅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전북, 전남, 제주 등지에 분포한다. 황칠나무의 학명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를 풀이해 보면 덴드로는 ‘식물’, 파낙스는 ‘만병통치약’, 모비페라는 ‘병을 가져간다’는 뜻이다. 학명으로 본 황칠나무는 ‘만병통치 약용 식물’이라는 의미다.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황칠나무가 항암 작용, 면역력 증강, 간 질환·당뇨 치료, 가래·기침을 줄이는 진해거담 효과, 신경 안정 등의 효능이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으나, 대부분 세포나 동물실험 또는 특정 추출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아, 이를 일반적인 황칠 제품의 효능으로 확대 해석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인체 대상 연구도 진행된 바 있지만, 특정 연구 결과가 모든 황칠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정병석 명인과 ㈜봄의황칠은 황칠의 효능을 과장하지 않고, 검증된 연구자료와 제품별 특성을 바탕으로 황칠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봄의황칠 제품

 


㈜봄의황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병석 명인의 연구 경험과 특허 기술을 활용해 건강식품, 천연 식초, 디퓨저, 탈취제, 비누 등 다양한 생활용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황칠나무 줄기에서 얻은 수액은 화장품 원료로도 쓰이고 있으며,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에는 '황칠나무줄기수액'과 '황칠나무줄기수액오일'이 피부 컨디셔닝, 보습, 피부 보호 목적으로 등재되어 있다.

양측은 제품 개발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 황칠 문화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공간에서는 황칠나무의 생태와 역사, 전통적 활용 사례, 현대적 제품 활용 등을 소개하고, 방문객이 황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범 ㈜봄의황칠 대표와 정병석 명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한 황칠 관련 기술과 경험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일상에서 황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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