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마을, ‘독도 집회’ 열어...서경덕 “오키섬은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 경고

마성배 기자 / 2024-09-11 10:52:46
정부에 독도 문제 전담 조직 요구, 독도 침탈 의도 본격화

<오키섬 부두 근처에 위치한 다케시마 관련 대형 광고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일본 시마네현에 속한 오키노시마초가 14년 만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키노시마초의 이케다 고세이 기초자치단체장은 지난 9일 마쓰무라 요시후미 영토문제담당상과 만나, 독도 영유권 행사에 일본 정부 각료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한, 일본 정부에 독도 문제 전담 조직 설치와 일본 어민들의 안전한 어업 활동을 보장해달라는 요구서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대해 “오키섬은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준비해왔다”며, 14년 만에 열리는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6년 오키섬에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하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홍보하고, 증언과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또한, 오키섬 출신 스기하라 유미코가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섬 곳곳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적힌 광고판과 현수막을 세우는 등 꾸준히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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