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 상관없이 법조인의 꿈 이어가게 적극 뒷받침할 것"
전국 25개 로스쿨 추천 받아 선발…학업환경·성장 가능성 평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제약을 받는 로스쿨 학생들을 위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가 대규모 장학 지원에 나섰다.
법전원협의회는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과 함께 총 40명의 로스쿨 장학생을 선발해 1년간 총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당 200만원씩, 연간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해 법전원협의회와 신한장학재단이 체결한 '예비 법조인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특히 지난해에는 25명의 학생에게 1억 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장학금 규모와 지원 인원을 모두 확대해 보다 많은 예비 법조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장학생 선발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의 추천을 통해 이뤄지며, 학업 환경과 성장 가능성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이를 통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역량은 뛰어나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대식 이사장은 "로스쿨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신한장학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가정환경과 상관없이 능력만 있다면 누구나 로스쿨에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장학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