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2024 재혼통계 보고서’ 발표

이수진 기자 / 2024-07-25 15:00:21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성혼회원 4만9천여명 중 최근 5년 사이(2019년~2024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4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8세 ▲연소득 9,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1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9세 ▲연소득 5,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표1> 듀오 재혼회원 표준모델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8세, 여성 41.9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남 51.4세, 여 46.9세)보다 남녀 각각 5.6세, 5세씩 낮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녀 모두 35~39세(남 26.2%, 여 34.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40~44세(22.0%), 45~49세(19.2%), 50~54세(12.2%)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19.8%), 45~49세(16.4%), 34세 이하(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35~39세 연령의 재혼 비율이 전년(23.0%) 대비 3.2%p 증가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8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0세, 여성 66세로 나타났다. 재혼이 가장 많은 나이는 남성 39세, 여성 36세였다.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3.9세로 전년 대비 0.2세 감소했다. 남성 연상 부부 85.4%, 동갑 부부 9.2%, 여성 연상 부부 5.4%로 전년도에 비해 동갑 부부와 여성 연상 부부의 비중이 각각 1.2%p씩 증가했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4.9개월로, 초혼부부보다 0.1개월 길었다. 재혼부부 75.8%는 7개월 이상 교제 후 결혼에 이르렀다. 주로 ‘25개월 이상’(14.8%)의 연애 기간을 거쳤고, 이어 ‘7~8개월’(14.4%), ‘5~6개월’(12.6%), ‘9~10개월’(11.4%) 순이었다. ‘6개월 이하’ 교제 후 재혼한 커플은 24.2%를 차지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10년의 만남 후 재혼했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61.2%, 여 63.6%), ‘영남권’(남 23.4%, 여 23.6%), ‘중부권’(남 10.0%, 여 8.0%) 순이었다. 재혼남녀 상당수(92.0%)는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9.8%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8.0%에 그쳤다.

재혼남녀의 종교는 무교(69.4%), 기독교(17.5%), 천주교(8.7%), 불교(4.2%)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50.8%)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36.8%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7.4%, 5.0%를 차지했다.

재혼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5.1cm, 여성 163.1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cm이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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