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협력 통해 산업계 인재 양성 및 직무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행사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5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만남의 날(매칭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이 기업과 협력하여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0개 대학에서 반도체 분야 중심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는 42개 대학으로 확대되어 5개 분야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개 세션을 통해 기존 주관대학의 운영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선정 대학과 18개 기업이 만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들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직무 정보를 설명하며,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협업 기관들은 ▲단기 집중교육 과정의 운영 일정 ▲세부 직무분석 정보 ▲우수 온라인 콘텐츠 등을 안내하며,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대학은 산업계의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신규로 선정된 대학들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가 대학들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