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은 행정(인사조직) 102대 1, 검찰직도 95대 1 육박
1차 PSAT 7월 19일 시행…전문과목·면접까지 최종합격은 12월 발표
원서접수는 16일 밤 9시까지…취소는 17일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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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7일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장 점검(인사처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원서접수 마감일(16일)을 맞은 가운데, 전체 평균 경쟁률이 벌써 37.1대 1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24시 기준 접수자 수(사이버국가고시센터)는 총 2만2,073명으로, 총 595명을 선발하는 데 비춰보면 전년보다도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접수 첫날이었던 12일에는 1만1,40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나흘 만에 그 두 배 가까운 수치로 급증한 상황이다. 접수 마감이 임박하면서 '눈치 지원' 양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자 간 경쟁은 막판까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접수 마감 전날 기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행정(인사조직)’으로, 단 2명을 뽑는 데 무려 20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2.0대 1까지 치솟았다.
‘검찰(검찰)’ 직렬도 11명 모집에 1,043명이 몰려 94.8대 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행정(교육행정)’은 6명 선발에 478명이 접수해 7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직군 중에서는 ‘공업(전기)’이 6명 모집에 406명이 몰려 67.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산(데이터)’도 8명 선발에 389명이 지원해 48.6대 1에 달했다. 세무직군 역시 변함없는 인기 속에 52명 모집에 2,836명이 접수해 54.5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직렬은 단연 ‘행정(일반행정)’이다. 전국 단위로 153명을 선발하는 이 직렬에는 6,309명이 몰려 4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세무(세무)’가 2,800여 명, ‘외무영사’는 1,500여 명, ‘교정’도 1,000명 이상이 지원하며 수험생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선택지임을 증명했다.
반면 장애인 구분모집 직렬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컨대 ‘전산(전산개발:장애인)’은 3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3.3대 1, ‘관세(장애인)’는 1명 선발에 12명이 지원해 12.0대 1을 기록했다.
2025년 국가직 7급 공채 원서접수는 16일(금) 오후 9시에 마감된다. 인사혁신처는 접수 마감 직전까지 하루 단위로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하며 지원자들에게 전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원서접수 취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며, 추가 취소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이뤄진다. 접수증 출력은 17일 오후 6시부터 연말까지 가능하다.
1차 PSAT 시험은 7월 19일 오후에 시행되며, 응시자는 오후 1시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13:30~15:30)에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2교시(16:30~17:30)에는 자료해석 과목이 진행된다.
1차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되며, 이어 2차 전문과목 시험이 9월 20일에 치러진다. 2차 합격자는 10월 30일 공개되고, 마지막 3차 면접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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