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사 만나고 대학 전공까지 탐방”…서구 청소년 7명 ‘진로 마라톤’ 완주

마성배 기자 / 2026-05-27 11:34:08
약국·병원·방송국·AI학과 직접 찾아간 현장형 진로교육
진로검사부터 직업 멘토링·학과 탐방까지 5단계 과정 운영
약사·의사·AI교수·PD·간호사 등 현직 전문가 참여
▲광주대 간호학과 학과체험멘토링 운영(광주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제공)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 직업 현장과 대학 전공을 직접 연결해 체험하는 현장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순 직업 소개를 넘어 자기이해와 진로검사, 현직자 멘토링, 대학 전공 탐방까지 연계한 단계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지역사회 기반 진로교육 모델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센터에서 ‘우리동네 진로 마라톤’ 2기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료식에서는 5개 코스를 모두 이수한 청소년들이 활동 소감과 진로 비전을 공유하고 수료증 전달과 함께 향후 실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진로 마라톤’은 서구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희망 직업과 전공을 실제 현장에서 탐색하는 지역연계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2기에는 청소년 7명이 참여해 자기이해와 진로검사 해석, 직업군 멘토링, 희망 학과 탐방 등 총 5개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직업 체험이 아니라 단계별 진로 설계 과정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1코스 3종 진로검사 ▲2코스 1대1 진로검사 결과 해석 상담 ▲3코스 1대1 미래희망 직업군 직장 방문 멘토링 ▲4코스 1대1 희망 학과 탐방 및 대학생 전공 멘토링 ▲5코스 수료식 및 진로 비전 정리·선포 활동까지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과정에는 약사와 정형외과 의사, 국제교류코디네이터, 인공지능(AI) 교수, 예능 PD, 간호사 등 청소년 희망 분야 현직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온휴약국과 운암한국병원, 광주국제교류센터, 전남대학교, KBC광주방송 등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업무 환경과 필요한 역량, 진로 준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보도자료 사진에도 현장 체험 장면이 담겼다. 1페이지에는 KBC 광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래희망직업군 멘토링’ 모습이 실렸고, 2페이지에는 광주대학교 간호학과 학과체험 멘토링 장면이 포함됐다. 학생들이 실습 장비를 직접 다루며 전공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도 확인된다.

참가 학생들은 조선대학교 약학과·영어영문학과, 전남대학교 인공지능학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광주대학교 간호학과 등을 찾아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전공 선택 과정과 대학 생활, 진학 준비 경험 등을 공유했고 학생들은 희망 전공과 실제 진로의 연결 구조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진로교육 현장에서는 직업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 체험과 대학 전공 연계, 현직자·대학생 멘토링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와 미디어, 의료·보건 분야처럼 변화 속도가 빠른 직업군에 대한 청소년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기반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동네 진로 마라톤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의 진로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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