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206곳으로 늘었다…교육부, AI·고령화 대응 특성화 9곳 선정

마성배 기자 / 2026-03-11 10:34:43
서초구 등 5곳 새 지정…9개 도시는 디지털·고령화 대응형으로 재편
▲출처: 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역이 올해 206곳으로 늘었다. 새로 지정된 지역이 추가되면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91.2%가 평생학습도시 체계 안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해 201곳이던 규모가 올해 더 확대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지정 도시 가운데 9곳을 특성화 평생학습도시로 다시 선정했다. 인공지능 전환, 고령화, 지역 산업 변화처럼 지역별 현안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이 중심이다.

특성화 대상에는 강원 정선군, 대구 수성구, 부산 연제구, 부산 강서·북구·사상·사하구, 전남 곡성군, 전남 나주시, 제주 제주시, 충남 천안시, 충북 충주시가 포함됐다. 각 지역은 생활권 안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새로 편성했다.

강원 정선군은 체류형 학습 프로그램인 런케이션을 운영하고 학습여행 매니저 양성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대구 수성구는 스마트 시니어 교실과 장애인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을 묶어 세대별 디지털 학습을 확대한다. 부산 연제구는 디지털 항해 준비학교를 중심으로 생활권 디지털 교육을 늘린다.

부산 서부권 4개 구는 공동으로 인공지능 생태해설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전남 곡성군은 장미산업 연계 교육을, 나주시는 소형가전·자전거 수리 같은 생활기술 습득과 자격 인증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제주 제주시는 근거리 학습공간인 혼디 배움터를 중심으로 세대 간 학습 접근을 넓힌다. 충남 천안시는 AI 자격 과정, 충북 충주시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고령 친화 문해 교육을 포함했다.

신규 평생학습도시로는 강원 고성군, 경북 김천시, 경북 울릉군, 서초구, 전남 장성군이 선정됐다. 서초구는 생활권 10분 배움터와 명사 특강, 아버지센터 운영 등을 포함한 지역형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장성군은 청년 로컬창업과 여성 취·창업 교육을 함께 편성했다.

 

 

광역 단위 지원도 이어진다. 올해는 경남, 광주, 서울, 전북, 충북 5개 권역이 선정됐다. 광역 평생교육진흥원, 기초 평생학습도시,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남은 진주·함안·산청·거창과 대학이 함께 AI 러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광주는 고령층 건강과 일자리 연계 교육을 묶었다. 서울은 7개 자치구와 대학, 기업이 참여해 디지털·AI 집중진흥지구를 운영한다. 전북은 로컬학습 프로젝트, 충북은 대학 연계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업을 편성했다.

 

 


교육부는 특성화 평생학습도시에는 각 3000만 원 안팎, 광역형 사업에는 각 5000만 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맞춰 동일 규모 이상의 지방비를 함께 투입해야 한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올해를 평생학습도시 정책이 양적 확대를 넘어 운영 내용의 변화를 본격화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학습 생태계를 넓혀 주민 생활과 연결되는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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