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현장 직접 배운다”…유네스코한국위, 청년 프로그램 참가자 15명 모집

서광석 기자 / 2026-04-28 10:25:29
아프리카 개발협력 사업 기반 실무형 프로그램 운영
비수도권 청년 50% 이상 선발…국제기구 실무자 멘토링 진행
우수 수료자 4명에 잠비아 현장 방문 기회 제공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청년층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 현장 경험과 프로젝트 기획 역량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청년-개발협력 프로그램(Youth BRIDGE)’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은행 후원으로 운영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0년부터 아프리카와 아시아 24개국에서 추진해온 개발협력 사업인 ‘브릿지(BRIDGE) 사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브릿지 사업은 교육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아동·청소년과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과 문해교육,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양질의 교육’을 의미하는 4번 목표와도 연결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는 단순 이론 교육보다 현장 이해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인재 수요가 커지는 흐름이다. 특히 국제기구와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층이 늘어나면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개발협력 현장 사례와 사업 기획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온라인 과정에서는 국제기구 현장 사무소 경험을 가진 한국인 실무자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총 4차례 운영된다. UNESCO와 UNFPA, UNICEF 등 국제기구 현장에서 활동한 실무자들이 참여해 다자개발협력 현장 경험과 업무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만남은 5월 28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리며, 8월 27일에는 수료식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과정에서 잠비아, 말라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브릿지 사업 대상 국가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개발협력 프로젝트 기획안을 작성하게 된다. 초안과 최종안 제출 이후에는 외부 전문가 피드백 세션도 두 차례 진행된다. 수료식에서는 참가자별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총 15명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역 간 참여 기회 격차를 고려해 비수도권 청년을 전체의 50% 이상, 최소 8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 후 1년 이내 청년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활용 능력이 요구되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서류 평가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4명에게는 추가 현장 경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들은 오는 9월 5박 6일 일정으로 잠비아를 방문해 브릿지 사업 운영 현장과 현지 협력 체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지원 접수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합격자는 서류 평가를 거쳐 5월 22일 개별 이메일로 안내된다.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Youth BRIDGE’에는 청년과 개발협력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이끌 미래 세대가 현장 이해와 실무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광석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