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와이씨 등 중견기업 66곳 채용 나선다…오늘 대전서 일자리 박람회

마성배 기자 / 2026-09-08 10:26:40
반도체·바이오·기계 분야 중견·중견후보기업 참여…구직자 2000여명 찾을 예정
오전 10시~오후 5시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지역 청년과 우수 중견기업 채용 연계

 

한미약품과 휴온스그룹, 와이씨, 네페스아크 등 반도체·바이오·기계 분야 중견기업들이 오늘(8일) 대전에서 청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수도권에 비해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자리로, 66개 기업과 2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홀에서 ‘2026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대전’을 개최한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역 중견기업의 인력난을 덜고 청년들의 지역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업은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 66개사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와이씨와 네페스아크, 바이오 분야에서는 한미약품과 휴온스그룹, 기계 분야에서는 심팩(SIMPAC) 등이 참여한다.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직자는 약 2000명이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그동안 12차례 개최됐다. 이를 통해 9000명 이상의 취업을 지원했으며 올해 상·하반기를 합쳐 약 2000명의 채용 연계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연도별 채용 연계 실적은 2022년 993명에서 2023년 1139명, 2024년 2293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178명을 기록했다.

올해 박람회가 대전에서 열리는 데는 지역 청년과 기업 간 인력 수급의 간극을 줄이려는 정책 방향도 반영됐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에서 중견기업을 지역경제와 고용의 주요 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과도 맞물려 있다.

올해부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 대상을 기존 중소기업에서 비수도권 중견기업까지 넓혔다.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일정 기간 고용을 유지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중견기업에 배정하는 산업기능요원도 기업당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청년 석·박사와 기술전문 경력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중견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중견기업은 국내 전체 기업 수에서는 1.5%에 불과하지만 전체 고용의 13.9%를 담당하고 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내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2030’ 전략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규봉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의 핵심 주체”라며 지역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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