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첫 국민추천제 도입…전광주특별시 정무부시장 국민이 뽑는다

마성배 기자 / 2026-07-09 10:29:02
10~15일 후보자 공개 추천…산업·경제·시민주권 분야 부시장 2명 선발
온라인·주민센터 접수 병행…8월 중 인선 마무리 예정


 

 

 

지방자치단체 고위직 인선에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길이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국민 추천으로 선발하기로 하면서 국민추천제가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인사에 적용된다.

인사혁신처와 광주특별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민추천제를 통해 광주특별시 정무부시장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고 9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를 담당할 부시장 1명과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맡을 부시장 1명 등 모두 2명이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직접 추천하면 해당 기관이 검증과 심사를 거쳐 임명 여부를 결정하는 참여형 인사 제도다. 지금까지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활용됐지만 지방자치단체가 고위직 인선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추천 대상은 정무부시장 2명이다. 한 자리는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를 담당하고, 다른 한 자리는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맡는다.

추천은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은 광주특별시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광주특별시는 국민이 추천한 후보자를 포함해 자격요건 심사와 검증 등 인선 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 달 중 정무부시장 임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은영 인사혁신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국민 참여를 통해 인재 발굴이 필요한 기관에서 국민추천제가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직위 후보자 선발 과정에 더 많은 협업과 국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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