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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CT 한이음 드림업에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빅데이터과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황금주) 빅데이터과 학생들이 ‘2025 ICT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학년과 1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뤄 총 2팀이 공모전 수행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두 팀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첫 번째 선정 과제는 ‘곁봄’이라는 이름의 AI 기반 가족 건강 케어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정보를 API를 통해 자동으로 조회하고, OCR과 NER 기술을 활용해 진단서, 검사 결과 등의 의료 문서를 분석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건강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 간 건강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1인 가구의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 단위의 건강 관리를 유도하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과제는 모션 인식 및 생성형 AI 기반의 동화 수어 학습 서비스 ‘메르핸드(Märchand)’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 기반 수어 학습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동화를 읽으며 등장하는 단어를 수어로 학습하고, AI가 제공하는 퀴즈와 생성형 콘텐츠를 통해 능동적으로 수어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웹캠을 활용한 모션 인식을 통해 실시간 수어 실습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학습한 단어로 AI가 새로운 동화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포함돼 있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선정에 따라 두 팀은 다양한 활동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서버(AWS, Azure, GCP, Naver 등)와 실습 장비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회의 공간, 교통비, 멘토 수당이 지원된다. 또한 프로젝트 결과와 관련된 논문 게재 및 특허 등록, 앱 또는 프로그램 등록비용 지원, 오프라인 실습 교육 및 온라인 e-러닝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빅데이터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CT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배우는 학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K-PaaS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실습에 도입하여, 실무형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입학 후 1년 6개월 만에 조기 취업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다양한 ICT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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