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AI·데이터로 대학 교육 틀 바꾼다… 다이퀘스트와 ‘DaDAM 프로젝트’ 시동

마성배 기자 / 2026-08-04 09:00:47
120년 역사 바탕으로 ‘동악 플랜’ 가동… 입학부터 졸업까지 성장 데이터 하나로 연결
▲사진출처: 동국대학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학사 행정에 접목해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동국대는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DaDAM 프로젝트’의 단독 수행사로 AI·에듀테크 전문기업 다이퀘스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DaDAM 플랫폼은 전공·교양 과목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대학 생활의 모든 경험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쌓이는 학생의 성장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저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국대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회적 요구를 교육과정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고, 교육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해 학사 운영에 다시 반영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동국대학교의 중단기 AI 대전환 전략인 ‘동악(Dongguk AX) 플랜’의 최우선 실행 과제다. 2026년 개교 120주년을 맞이한 동국대학교는 DaDAM 프로젝트를 통해 캠퍼스 내 AI 기반 교육 체계를 보다 완벽하게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랫폼은 학생용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인 ‘e-Advisor’와 교수·행정용 교육성과 분석 플랫폼인 ‘P-CDS’를 양대 축으로 구축된다.


e-Advisor는 학사·진로 관련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학생에게 맞는 전공과 이수 트랙을 추천한다. 특히 졸업생의 취업 및 진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재학생이 선배들의 경로를 참고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수전공과 융합전공, 비교과 활동을 연계한 통합 추천과 졸업요건 실시간 점검 기능도 제공한다.


교수와 행정 부서를 위한 P-CDS는 학과의 교육 성과 지표를 정량화해 리포팅하는 시스템이다. 전공 및 교양 분야의 교육 성과를 객관적 데이터로 진단함으로써 교육과정 개편과 주요 의사결정을 보다 과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국내 대학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생존 전략 마련과 디지털 네이티브 학생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해야 하는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에듀테크 전문기업 다이퀘스트가 동국대학교의 핵심 AX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한 것은 에듀테크 시장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데이터 연동 기술력을 증명한 성과다. 다이퀘스트는 이번 구축 실적을 교두보 삼아 고등교육 AI 성과 관리 분야에서 표준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단단히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DaDAM 플랫폼은 기존 동국대학교가 운영 중이던 62개 전 학과의 모듈-트랙(MT) 교육과정을 비롯해 학내의 기존 교육 자산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의 학습 이력을 끊김 없이 연결해, 최종적으로는 학생과 교수, 행정 부서가 함께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이퀘스트가 전체 사업의 품질을 책임지는 한편, 솔트룩스 그룹의 AI 기술 역량을 한데 결집해 추진한다. 다이퀘스트는 26년 이상 축적해 온 한국어 검색엔진과 자연어처리(NLP) 기술 바탕의 대학 전용 AI 솔루션 'RiSaa(리사)'를 전면에 배치한다. 여기에 모회사 솔트룩스의 초거대 언어모델 ‘LUXIA(루시아)’와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Agentic RAG) 기술을 접목해 근거 중심의 무오류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제공되는 AI 추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설명 가능한 AI(XAI)' 설계를 적용, 추천 결과와 함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관계자는 “DaDAM 플랫폼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학생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 진로,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다이퀘스트 관계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동국대학교의 여정에 핵심 파트너로 동참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라며 “대학의 중단기 AX 비전인 ‘동악 플랜’이 캠퍼스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이 실질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