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5일 오후 5시, 화성 누림아트홀에서 어린이 체험 오페라 <전설의 황금미역>이 관객을 만난다. 클래식극장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전설의 황금미역>은 바다를 병들게 하는 쓰레기 문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 캐릭터들이 전설의 ‘황금 미역’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영덕대게, 문어 아저씨, 가리비 아가씨, 아기 새우, 거북 할머니가 힘을 합쳐 위기에 처한 바다를 구하고 친구들을 되살리는 여정을 펼치며,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형 체험 오페라로 관객들은 소고 또는 캐스터네츠를 직접 들고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테너 김지훈(대게 역), 바리톤 류동휘(문어아저씨 역), 소프라노 이선아(아기새우 역), 메조소프라노 여정윤(가리비아가씨 역), 소프라노 이윤선(거북이할머니 역)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참여해 생동감 있는 무대를 꾸민다.
연출은 장희원이 맡았으며, 음악은 작곡가 이소현, 정아름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프로듀서 김태영, 음악감독 이기쁨, 영상디자인 신지영, 조명디자인 전규상 등 탄탄한 제작진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다.
티켓은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어린이 및 학생 관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 연령은 전 연령 관람가이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주)영아츠컴퍼니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화성특례시와 화성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창작 오페라(K오페라)로서,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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