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제조사 코텍전자와 AI 자율 물류 로봇 ‘AAGV’ 개발…상품 스캔하면 자동 상품 이송·분류
향후 3D 기반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디지털 물류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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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여주 바바패션 물류센터에서 바바패션이 패션물류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빅데이터 기반 AI 자율 물류 로봇 ‘AAGV(Autonomous AI Guided Vehicle)’이 지정된 목적지를 향해 자동으로 상품을 이송하고 분류하는 모습 |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이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패션 물류 운영 전환에 나섰다. 주문·재고 데이터와 자동화 설비를 연계해 물류 처리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AX 기반 스마트 물류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패션 물류는 디자인, 색상, 사이즈별로 SKU가 세분화되어 작업 표준화 설정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작업자 숙련도 및 경험 중심의 수작업으로 인해 중복 피킹, 오피킹, 결품, 재고 불균형 등 작업 오류가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바바패션은 경기도 여주 물류센터의 인력 중심 운영을 AI 자동화 기반 스마트 물류 체계로 변경했다. 단순 반복 공정을 단계적으로 자동화해 작업자 숙련도 의존성을 낮췄고, 상품 위치와 인력 이동 현황을 실시간 추적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스마트 물류 체계의 주요 요소는 로봇 제작사 코텍전자와 공동 개발한 AI 자율 물류 로봇 ‘AAGV’다. AAGV는 바코드 스캔 시 주문 정보 일치 여부를 자동 판별한 후 지정 장소로 상품을 이송·분류한다. 충전, 이송, 분류, 복귀 등 전 공정은 로봇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된다.
AAGV 로봇은 시간당 최대 3,500PCS를 처리하며, 기존 인력 작업 대비 약 4배의 작업 효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국 400여 개 매장으로 출고되는 물량을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와 표준화된 작업 공정을 마련했다.
주문 정보 기반 자동 분류 시스템으로 중복 피킹, 오피킹, 결품 등 오류 발생률을 차단했다. 실제로 AAGV 도입 이후 ‘로스 제로(Loss 0%)’를 달성했으며, 출고 리드타임 단축 및 재고 관리 효율 개선 효과를 얻었다.
추가로 시스텍로지스와 협업하여 ‘행거 자동 분배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설비는 시간당 최대 400벌의 행거 상품을 분류 처리하며 행거 공정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바바패션은 향후 재고 관리 시스템을 실제 매장 구조를 구현한 3D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상품 위치 및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현장 관리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바바패션 관계자는 “SKU가 세분화된 패션 산업에서 AI 스마트 물류는 단순히 작업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 공정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선제적인 AX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패션 물류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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